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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월-금] 08:55, 14:55, 23:36
- 진행 및 PD: YTN라디오 아나운서
방송내용
정부는 환자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부터 첩약 건강보험 시범 사업을 시행해 왔는데요. 지난달 29일부터 대상 기관과 질환을 확대한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된 약재들로 달여진 탕약을 ‘첩약’이라고 하죠. 보건복지부가 이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어떤 점들이 달라질까요?
우선 첩약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질환이 기존 3개에서 6개로 늘었습니다. 월경통, 안면 신경마비, 뇌혈관 질환 후유증 외에 알레르기 비염과 기능성 소화불량, 허리 디스크인 '요추 추간판 탈출증' 질환에 대해서도 건보 적용이 가능합니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선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 연령으로 넓어졌고요. 또 기존엔 환자 본인 부담률이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합니다. 대상 의료기관도 한의원 뿐 아니라 한방병원, 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전국 5,955곳인데요. 정부는 상반기 중 시범사업 기관을 더 모집할 예정입니다. 복지부는 환자들이 "첩약 10일치 기준 약 4만원대에서 8만원대로 저렴하게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의사단체가 “과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정부가 재정을 투입한다”며 반발하고 나서 의정갈등이 자칫 더 커지는 게 아닌지 우려하는 겁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첩약 건강 보험 2단계 시범사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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